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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

by 의료직장인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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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진단 썸네일

퇴행성 관절염, 단순한 통증으로 넘기지 마세요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자주 아프고 뻣뻣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퇴행성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단계 파악은 적절한 치료 선택의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절염의 단계별 기준과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분류 (Kellgren-Lawrence 기준)

단계 진단 특징 임상 증상
0단계 (정상) 관절 간격 정상, 골극 없음 무증상
1단계 (의심) 경미한 골극 발생, 관절 간격 유지 가벼운 뻣뻣함, 통증 없음 또는 미미
2단계 (경도) 골극 뚜렷, 간격 약간 좁아짐 걷기 후 통증, 무릎 압박 시 불편감
3단계 (중등도) 관절 간격 좁아짐, 골극 심화 계단 오르내리기 불편, 관절 뻣뻣
4단계 (중증) 관절 간격 거의 없음, 연골 마모 심함 지속적인 통증, 운동 제한, 수술 고려

2. 관절염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방법

✔ 엑스레이 (X-ray)

  •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검사
  • 관절 간격, 골극, 연골 상태 등 파악
  • 단계 분류에 핵심적으로 활용

✔ MRI (자기공명영상)

  • 연골 손상 정도, 인대·힘줄 상태 정밀 확인
  • 초기 관절염 감별에 유용
  • 고비용이지만 정밀도 매우 높음

✔ 혈액검사

  •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감별 진단에 사용
  • 염증수치(CRP), 류마티스인자(RA factor) 측정

✔ 관절 초음파 & 관절내시경

  • 액체 유무 확인, 활액막 상태 관찰
  • 관절 내시경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

3. 어떤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할까?

초기에는 X-ray만으로도 충분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일 경우 MRI 검사가 권장됩니다.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단계 구분부터 받아보세요.

4. 진단 후 중요한 건 ‘단계별 대응’

  • 1~2단계: 운동, 식이요법, 약물 치료로 관리 가능
  • 3단계: 주사 치료, 체중 조절 병행 필요
  • 4단계: 인공관절 수술 고려, 정밀 상담 필수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단계에 맞는 대응만 잘해도 통증을 줄이고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지금 무릎이 불편하다면, 병원을 미루지 말고 엑스레이 한 장으로 현재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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