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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단순한 통증으로 넘기지 마세요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자주 아프고 뻣뻣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퇴행성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단계 파악은 적절한 치료 선택의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절염의 단계별 기준과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분류 (Kellgren-Lawrence 기준)
단계 | 진단 특징 | 임상 증상 |
---|---|---|
0단계 (정상) | 관절 간격 정상, 골극 없음 | 무증상 |
1단계 (의심) | 경미한 골극 발생, 관절 간격 유지 | 가벼운 뻣뻣함, 통증 없음 또는 미미 |
2단계 (경도) | 골극 뚜렷, 간격 약간 좁아짐 | 걷기 후 통증, 무릎 압박 시 불편감 |
3단계 (중등도) | 관절 간격 좁아짐, 골극 심화 | 계단 오르내리기 불편, 관절 뻣뻣 |
4단계 (중증) | 관절 간격 거의 없음, 연골 마모 심함 | 지속적인 통증, 운동 제한, 수술 고려 |
2. 관절염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방법
✔ 엑스레이 (X-ray)
-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검사
- 관절 간격, 골극, 연골 상태 등 파악
- 단계 분류에 핵심적으로 활용
✔ MRI (자기공명영상)
- 연골 손상 정도, 인대·힘줄 상태 정밀 확인
- 초기 관절염 감별에 유용
- 고비용이지만 정밀도 매우 높음
✔ 혈액검사
-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감별 진단에 사용
- 염증수치(CRP), 류마티스인자(RA factor) 측정
✔ 관절 초음파 & 관절내시경
- 액체 유무 확인, 활액막 상태 관찰
- 관절 내시경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
3. 어떤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할까?
초기에는 X-ray만으로도 충분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일 경우 MRI 검사가 권장됩니다.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단계 구분부터 받아보세요.
4. 진단 후 중요한 건 ‘단계별 대응’
- 1~2단계: 운동, 식이요법, 약물 치료로 관리 가능
- 3단계: 주사 치료, 체중 조절 병행 필요
- 4단계: 인공관절 수술 고려, 정밀 상담 필수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단계에 맞는 대응만 잘해도 통증을 줄이고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지금 무릎이 불편하다면, 병원을 미루지 말고 엑스레이 한 장으로 현재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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